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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관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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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르신참여방

2019.11.27 00:00

나의전성기

조회 수 156 추천 수 0 댓글 0
나의 전성기





정영숙







손님접대비와 전화비 많이 나올 때가 나의 전성기다.

그 때가 지나면 찾아오는 사람도, 친구도 멀어지고

가족만 남아서 힘 떨어진 내 어깨를 받쳐주고

세월의 덧없음과 고독을 노래한 내 떨리는 목소리의

노래를 싫든지 좋든지 들어줄 것이다.

찾아오는 사람과 위로의 친구가 있다면 내 손가락

움직임에 따라 왔다갔다 끌려 다니는 텔레비전뿐이다.

손님접대비와 전화비 많이 나올 때가 나의 전성기다.








2010년11월10일아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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