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나무 정영숙 그 누구도 보지 않고 그 누구도 칭송하지 않은 깊은 산 높은 곳에 홀로선 소나무여! 그대의 곧은 자세 우아하고 고귀하구나. 바람이 불어도 한설이 몰아쳐도 꺽이지 아니하고 변함없이 서있는 그대의 절개 앞에 나 머리 숙여 절 하노라. 나 허리굽혀 절하노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