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복지관 소식
어르신의 주체적인 삶을 위해 함께 동행 하겠습니다.

어르신참여방

2019.11.26 00:00

인생

조회 수 102 추천 수 0 댓글 0



인생 / 정연복

세월 참 빠르기도 하지
나의 머리에 벌써 흰눈 내리네

이제 얼마쯤 남았을까
나의 목숨 나의 사랑.

쓸쓸히 낙엽 진 나무
가만히 안으며

그 가엾은 몸에
살며시 기대어 보았더니

참 신기하기도 하지
겨울 찬바람에도 춥지 않네

온몸 가득 추위뿐이면서도
나를 덥히네.

그리고 나는 들었네
소스라치게

어쩌면 정신의 기둥뿐인
야윈 나무 몸의 말없는 말.

´인생은 그런 것
꽃 피고 낙엽 지는 거지

그래서 봄이 오면
또 푸른 잎 되살아오는 거지.


?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어르신참여방입니다. 광고글 절대금지 관리자 2020.06.23 297
92 시인 아내/ 정연복 이경순 2019.11.26 106
91 그런 사람이 있었습니다 김금순 2019.11.26 120
90 정연복시인부부사랑시모음 염인옥 2019.11.26 295
89 마음을 다스리는 글.. 별빛 2019.11.26 98
88 오랜 벗에게 박정순 2019.11.26 95
87 단풍을보고 맹호순 2019.11.26 106
86 사랑하는 사람 김막심 2019.11.26 97
» 인생 이정애 2019.11.26 102
84 바다의 노래 홍옥춘 2019.11.26 97
83 이새상에 정삼옥 2019.11.26 112
82 단풍을 보고 권오숙 2019.11.26 95
81 인생 홍연표 2019.11.26 103
80 삶의 질 수직상승 장학교육원 2019.10.18 183
79 2019 치매극복 실버합창대회 ASDF 2019.07.02 131
78 감동을 주는 칭찬 방법 7가지 이민주 2019.04.28 174
77 롯데 아쿠아리움 구경 (동 영상) - 좋은구름 황상운 황상운 2019.01.05 193
76 총년작가 5인리레이 개인전 강대오 2019.01.02 199
75 18-10-26 보라매공원 단풍 배창경 2018.10.27 374
74 2018 효사랑축제 서예전시회 file 강대오 2018.10.07 241
73 2018관악효사랑 대축제 배창경 2018.10.05 229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Next
/ 9